자유 리버풀의 감독 선임은 정말 전북과 많은 비교가 된다
edm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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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mkorea.com/best/7055127526
디 애슬래틱의 이번 특집 기사를 보면
리버풀의 보드진인 마이클 에드워즈와 리차드 휴즈가
클롭 사퇴 발표 이후 어떻게 후임 감독 리스트를 만들고
어떤 데이터를 통해 아르네 슬롯을 낙점했는지 명확한
청사진이 기록되어 있음
우리가 리버풀 정도의 체계화된 거대 클럽은 아니지만
이번 일련의 감독 선임 과정을 보며 어떻게 이 정도로
체계와 시스템이 없지 하는 답답함이 밀려온다
축구에 있어서 감독만큼 중요한 자리가 없는데
어떻게 전북이라는 클럽이 이러지 하는 생각 뿐
이런 엉망진창 과정을 통해 선임된 감독이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도 있겠지 그러나 명확한 데이터와 근거에
의해 과정도 챙겨 선임한 감독과 그 클럽의 급에 맞지
않고 선임해야 될 근거가 부족한 감독은 혹여 성적이
나오지 않았을 때 언론과 팬덤의 반응부터 다름
당장 어제 수원처럼 전혀 수원 감독 깜냥도 안 됐고
경력도 없으며 데이터와 근거 없이 날치기로 감독이 된
염기훈 같은 인간은 그가 이끄는 팀이 작은 위기라도
왔을 때 명확한 프로세스로 선임된 감독보다 훨씬 혹독한
비난의 반응이 즉각 나오고 지지세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팀이 훨씬 빠르게 위기에 직면하게 됨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전북이 왜 감독 선임하는
과정에서조차 납득이 되는 부분이 없이 이렇게 헤맬까
하는 답답함과 절망감이 지속되고 있는 이런 나날이
정말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