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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코에 금이 가고 피가 나도'.. 윤영선은 전북 우승에 진심이다[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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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전북 현대의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34)이 투지 넘치...


윤영선은 이날 박진섭과 중앙 수비 듀오를 이뤄 전북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출혈에도 개의치 않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베테랑의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윤영선은 "3일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선수로서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친정팀 수원FC를 상대로 감회가 새로웠다. 초반에 한 차례 실수가 있었는데 빨리 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부분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오랜 기간 프로로서 활동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윤영선은 "나 자신이 특별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신 어릴 때부터 노력하는 선수였다. 무릎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은 후로 훈련을 나가기 전에 보강 운동을 하는 등 준비한 덕에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오랜 기간 프로에서 뛸 수 있었던 이유는 노력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좋은 팀과 감독님을 만나서 더 오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선은 "전북은 전 포지션에 걸쳐서 좋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누가 언제 어떻게 들어가든 자기 몫을 해줄 것이라는 감독님의 믿음이 있다. 선수들도 다 같은 생각이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도 항상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영선은 이날 경기 도중 코피가 나기도 했다. 그는 후반 6분 전북의 페널티 박스 안에 벽을 만들어 수원FC의 프리킥을 막는 과정에서 무릴로의 강력한 오른발 킥을 피하지 않고 점프해 얼굴로 막아냈고 이 과정에서 코 안쪽에 출혈이 발생했다. 윤영선은 다행히 의료진의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을 끝까지 바라보면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자 한 윤영선의 의지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부상 당시 상황에 대해 윤영선은 "19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팔라시오스와 경합 도중 코뼈가 골절됐었다. 이후 동아시안컵으로 인한 2주 휴식기가 있어서 수술을 안 하고 그냥 있었는데 같은 부위에 공을 맞아서 코피가 났다. 뼈가 붙을 때가 거의 다 됐었는데 아까 공을 정면으로 맞아서 다시 금이 가지 않았을까 싶다. 통증이 크지는 않아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북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의 각오를 묻자 윤영선은 "전북에 처음 입단할 때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증명해보이겠다"고 팬 분들께 말씀드렸었다.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듯해서 기쁜 마음이다. (홍)정호의 빈자리가 크긴 하지만 이를 잘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팬 분들이 믿고 기다려주시는 만큼 당연히 보답할 것이다. 전북이 우승을 하기 위해 울산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고 경기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잘 관리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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