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김천상무 “박진섭 탈락? 우리도 국군체육부대에서 통보받았어”
V20까지
2973 117 23
https://www.sports-g.com/EmHyR
박진섭은 상무 입단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10월 20일 상무 실기 테스트 이후에도 박진섭은 <스포츠니어스>에 “대부분의 측정에서 중간 이상은 했다”고 겸손하게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박진섭은 김천상무 입단에 최종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1995년생인 박진섭은 김천상무 입단 마지막 기회를 놓쳐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상무 합격 명단 발표 이후 김천상무 한 관계자는 “우리는 선수 선발 권한이 없다”면서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국군체육부대에서 선정한 심사관들이 검증위원회를 꾸렷 심사한다. 구단에서는 국군체육부대에서 선발한 선수를 소집해 활용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우리팀 감독도 선수 선발에 관여할 수 없을 정도로 국군체육부대가 세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우리도 방금 오전 10시에 합격자 명단을 통보받았다. 박진섭이 없다는 건 우리로서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최근 2~3년 경기 실적을 대회 등급별 점수로 산정해 경기 전적을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한 뒤 체력평가와 대표 경력(최근 2~3년), 신체검사, 학교생활, 인성검사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부사관 지원자는 이후 신원조사(부사관 지원자)와 면접을 본다. 이외에 기타 잠재역량 평가에 해당하는 개인별 평가점수를 산정한 뒤 검증위원회에서 종목별 배점기준에 따른 점수 및 정확성을 검증한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