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근데 나 감동 제보 하나 해도 되나?
울상고양이별이두개래
1910 99 6
이마트 주차장 지나서 백제로 앞에 신호등 있고 횡단보도 있잖아
장애인 분이 휠체어 타고 횡단보도 건너시는데 거의 다 와서
그 약간의 경사진 면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거기서 턱에 걸린 것처럼
못 올라 가시는거야 바로 앞에 이제 신호도 바뀌어 가고 트럭이 우회전 하려고 서있고
근데 그 트럭 옆에 동승자도 있었거든 나같으면 잠깐 내려서 바로 앞에 그 분
도와드렸을텐데 그냥 보고만 있고 멀리서 봐도 도와줄 모양새는 아니였음
근데 그 순간 한 2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 건너 와서 그 장애인분 휠체어 조금 씨름하다가
역방향으로 돌려서 끌어서 인도로 올려 주시더라
나 그거 보고 오늘 김상식때문에 내 안에 분노로 가득 찼던 마음에
일순간 위로가 되더라...
진짜 이런거 보면 아직 세상 참 따뜻한거 같지 않아?
이 글이 주작이면 에그 계정 탈퇴하고 그전에 내 포인트 다 나눔하고 꺼져 준다
진짜 내가 본대로 글 쓰는거고
그냥 나만 아는 일로 넘어가려다가
오늘 직관,집관 스트레스 받고 에그 분위기도 그런데
그냥 내가 직접 본 훈훈한 미담으로 에그인들도 같이 힐링좀 해보라구
글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