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북 유망주에서 K3리그 선수로’ 파주 문진용의 전주성 방문
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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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용은 전북현대 출신이다. 1991년생인 문진용은 신갈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2013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내가 전북과의 경기에서 일원이 돼 전주성에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격스러웠다”면서 “우리가 FA컵 16강전에서 전북과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설레는 날이었다. 다른 리그 경기 때는 그래도 적당한 긴장감이 있는 편인데 오늘은 그런 긴장감보다는 너무 설레기만 하더라. 원래 팀을 안 떠났으면 (최)보경이 형이나 (이)승기 형이나 다 만났을 텐데 오늘 와보니 (최)철순이 형하고 (한)교원이 형만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진용은 “그래도 전주성에 와서 반가운 얼굴을 많이 만났다”면서 “(김)진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계속 나와 같은 학교를 다닌 후배다. 그래서 친하다. (정)우재하고 (류)재문이는 대구FC에 있을 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사이다. 교원이 형하고는 전북 때부터 지금까지 쭉 연락하고 지낸다. 만나면 밥도 잘 사주고 되게 잘해준다. 오늘 경기장에서 상대팀으로 이 사람들을 다 만나니까 마음이 새롭더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