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R FC서울 전 류재문
1) 피지컬이 좋아서 공중볼 경합 잘 하더라.
2) 김상식 감독 주문인듯. 전방 뒷공간으로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 아쉽게도 아직 세밀함은 떨어짐.
3) 이것도 마찬가지. 전방으로 바로 찔러주는 패스. 약간 길었음.
4) 상대 골키퍼의 골킥 실수. 공 탈취 후 바로 전진 패스.
5) 위와 비슷한 장면. 이성윤과 호흡이 맞지 않아서 무산된 기회.
6) 경기 내내 지켜보니 류재문은 수비할 때 항상 상대 선수 위치를 수시로 확인함. 수비 시 적재적소인 위치를 찾아가는 거 같음.
7) 적극적인 루즈볼 경합. 행운의 득점이 나올 뻔한 장면.
8) 상대 공격 지연 및 슈팅 차단.
9) 또 적재적소로 찾아가 쇄도하는 팔로세비치에게 향할 수 있던 세컨볼 차단.
10) 패스 차단 후 김보경에게 패스. 이후 장면은 짤렸지만 결국 우리 볼로 가져옴.
11) 김승대를 향한 센스 있는 패스.
12) 잘 보면 김보경이 뒤를 가리키며 김민혁한테 패스하라 지시?하는데 류재문은 웬만하면 백패스보다는 전진 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거 같음.
13) 홍정호의 클리어링 미스로 공이 팔로세비치에게 향했지만 빠르게 차단. 류재문 아니었으면 꽤 위험했던 장면이었음.
14) 앞으로 자주 보여줘야 할 전환 패스.
15) 수비 장면.
경기 본 뒤 가장 먼저 느낀 건 2018시즌 손준호 같았다는 거. 포항에서 막 이적해온 뒤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던 손준호랑 비슷해 보였음. 당초에는 최영준이 밑에서 받쳐주고 류재문은 그 앞에서 활동할 줄 알았는데 이번 경기만 놓고 보면 반대였네. 대구 팬들 평가에 따르면 수비능력이 떨어진다 해서 걱정 많았는데 의외로 생각했던 것보다 축구지능이 뛰어난 선수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음. 이제 전북 데뷔전 치렀으니 앞으로 꾸준히 경기 뛰면서 팀에 잘 녹아들면 쏠쏠한 활약 보여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