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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3월 말과 4월 초의 전주성 생각나는대로

안경쓴비둘기 title: 헐크 로고안경쓴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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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간만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울산전에 다녀온 뒤 얼마나 전주성이 바뀌었는지 적었어야 했는데 게으른 성격으로 미뤄졌습니다. 미뤄진김에 강원전까지 포함해서 어떻게 되었는지 이것저것 적어볼까 합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경기력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전주성이 바뀐 것들이나 바뀌었으면 하는 것들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새로 생긴 락커룸 컨셉의 포토존은 참 좋았습니다.

울산전에는 홈 유니폼이 걸려있었고

강원전에는 30주년 기념 유니폼이 걸려있었습니다. 대구의 사례처럼 유리장 안에 유니폼을 보관하지 않고 유니폼 그대로 걸어두어서 사진찍기에는 더 좋은 환경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구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언제나 저 옷걸이입니다. 실제 선수단 락커룸에 있는 옷걸이는 현실적인 이유로 흰 옷걸이를 걸어둘 수 있지만, 포토존의 옷걸이는 조금 신경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걸어둔 유니폼 중 하나는 우리가 홈 경기에 초청하는 레전드의 유니폼 마킹을 걸어두거나 저번 경기의 n번째 출장 기념 경기에는 신경써서 그런 선수들의 유니폼 마킹을 걸어둔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W석 건물 내부에 있는 이동국존도 참 좋았습니다. 선수의 사인도 직접 해두셔서 그 태가 더 나는듯 하였습니다. 울산전에는 유니폼이 없었는데, 강원전에는 유니폼이 걸려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E석 2층의 전주푸드도 작년에는 못보던 것이었는데,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매대가 있다는건 참 좋아보였습니다. 이전에도 생각하던 것은 이제 전북 곳곳에서 지역 축제를 하고 특산물을 경기장에서도 판매를 하는데, 원정석에도 매대 하나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매대로 제공한다면 완전 타지 사람들에게도 좀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W석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찍어두는 얇실한 나이티도 참 좋았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더라구요. 사진 찍으려는 줄도 생기고. 우리가 아는 조랭이떡 나이티는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기 힘들다보니 활동성을 위해 바뀌었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조랭이떡 나이티.... 너무 그립다.....


사실 개막전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난건 아니다보니 바뀐걸 막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바뀐 점들은 대부분 좋았고 인상적이었어요.


이제 아쉬웠던 점들만 조금 풀어보면...

대형 통천에 가려져있는 스크린이 두 경기 모두 켜져있던 것은 조금 아쉬웠어요. 보이지도 않는 위치의 스크린이고, 스크린의 디자인을 잘 보면 지난 슬로건이 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크린도 아닌데 계속 켜두는건 전기낭비가 아닐까 하였습니다.

E석에 대형 통천이 자리잡다보니, 사용하지 못하는 계단이 몇 개 생겼습니다. 사용하지 못하는 계단을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두는 가림막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였는데요, 제가 올라가려다가 막혀서 그런건 아닙니다. 아무튼 아닙니다.


경기중에 광고판 앞에 저런 테이블이 있었는데, 혹시 선수단이 저기에 부딪히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봤는데, 다행히 중간에 치우셨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오늘 인스타에 올라온 게시글에서도 찾았던 부분인데, 

버스킹존의 장소는 E석 이동국존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이후 지도에는 버스킹존A와 이동국 벽화가 되어있어서 통일시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W석 VIP게이트에 써있는 센슈어스존은 이제 

W존 센터석으로 명명되었는데 아직도 센슈어스존이라고 표현된 부분도 통일시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강원전에 스탶들 조끼를 보면서 문득 저 색이 N의 퍼포먼스 블루 색으로 칠해진 조끼였다면 눈에도 잘 띄고 스폰서를 간접적으로나마 홍보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건 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번 개막전에 이어서 울산전과 강원전은 경기력을 빼고 모두 좋았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이트와 외부 엘리베이터 색을 빠르게 녹색으로 통일시키고, 게이트에 올라가는 계단 외벽에 구단과 관련된 디스플레이를 걸어두는 것도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요즘 생각하는 것은 이전에 LCK 팬들이 진행했던 선행캠페인 이런걸 에그에서 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일환으로 경기장 주변의 미화 프로젝트 이런걸 생각하고는 있는데, 경기 몇 시간 전에 모여서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하천 주변의 쓰레기들을 줍고, 주차장 주변에도 버려져있는 쓰레기들을 줍는 그런 프로젝트 비스무리한 것입니다. 물론 친목의 위험이 있으니 서로 서약같은걸 하고 가는거죠. 닉네임도 물어보지 않고, 개인정보 이런것도 물어보지 않고, 이후 같이 모이는 활동 이런것도 철저히 배제하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각했던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막상 써놓고보니 별게 없네요. 저의 글은 항상 그랬으니 그럴 수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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