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저번에 김진수 인터뷰 보고 열내니까 주변에서 그러더라

그래도 K리그 팀이 우승하는 게 낫지 않냐고

그래서 반문했지.

월드컵 16강이나 8강에서 일본 만나서 개털리고 광탈 했는데,

주장이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일본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터뷰한다면

“그래. 그럴 수 있어.”라며 수긍할 수 있냐고

그랬더니 그거랑 그게 같냐더라.

내 입장에선 같은데?

국가 대항전에서 경우의 수 때문에라도 일본을 응원할 수 없듯

클럽 대항전에서 개 같은 라이벌 팀을 응원할 수는 없는 일.

그리고 걔들이 우승하는 게 K리그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ㅋ

아챔 진출권?

지금까지 아챔 나갔던 팀 중에 긍정적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했던 팀이 얼마나 돼?

투자 없이 단순히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팀만 늘어난다고 리그가 발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