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결승포 AS' 강상윤 "한일전은 엄청난 경기, 무조건 이기겠다" [현장인터뷰]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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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강상윤의 표정은 밝았다. 강상윤은 "중국이라는 팀 자체가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즐겨 하는 팀이다. 경기 초반에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그 분위기를 잘 넘기고 우리가 준비하고 원한 대로 경기를 한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세 번의 시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강상윤은 웃으며 "계속 시도하면 안 되는 게 없지 않나. 나도 계속 시도했다. 세 번 만에 도움을 기록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체력이 닳을 만도 하지만, 강상윤은 벌써 일본과의 라이벌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강상윤은 회복에 집중하면서 일본과의 3차전 출전도 기대하겠다는 말로 한일전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강상윤은 "선수로서 경기에 뛰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몸이 힘들어도 경기를 뛰면 기쁘고 감사하다. 내가 회복에 집중하고 스스로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경기를 많이 뛰어도 힘들어서 못 뛴다는 핑계는 대지 않는 편이다. 일본전에도 기회가 온다면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