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솔직히 범인찾기가 의미가 있나
이 모든 스노우볼은 쥐도 새도 모르게 재계약 박은 것부터라고 봄
거기서부터 계속해서 커진 스노우볼 지금 쳐맞고 있다고 생각함
선수들 운동 안 하고 태업하고 훈련 대충해서 못 뛰는 거면
쉴드칠 마음도, 쉴드 칠 수도 없는데 다 열심히 하잖아
팬들이 보기엔 경기 중에 설렁 뛰고 투지 안 보인다지만
그사람은 심장 터지기 직전까지 뛴 걸 수도 있잖아 ..
그래서 내가 알 수 없는 영역까진 추측해서 욕하고 싶진 않은데
작년 아웃콜 외칠 때 선수단도 엄청 불안해하고 힘들어했고
올해 들어서도 팀 분위기 안 좋을 때 자신감 떨어지면서 흔들리는 게 보였음
이런 걸 잡아줄 사람들이 정호 철순 진수 자룡 교원 이 라인인데
손바닥 뒤집듯이 나무라는 게 진짜 안타까움 ..
진수 한쿄 자룡 우리 캡틴즈 폼 죽었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최근 부진할 수는 있어도 지금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고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잖아 개인운동하고 계속 훈련하잖아 에이징 커브까지 싸잡아서 말할 수 없진 않나 .. 당연히 정으로만 프로 운영하는 거 아니고 구단이 알아서 어련히 하겠지 ....
그리고 이전같은 퍼포먼스가 아닌 거에 대해 본인들이 더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어
높은 확률로 다른 팀 가선 베테랑 먹고 노련미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함 용언니, 승기 봐 톡톡히 역할 다 하고 있잖아
사실 팬들이 돈 쓰고 시간 쓰고 제일 속터지지
당장 나만 해도 85분에 쿠플 껐어
스트레스 풀려는 내 취미생활에 스트레스 더해지고
이 팀을 좋아하는 사람 그 누구도 전북 망하라는 말 안 하는데
자꾸 침체되고 하락세인 우리팀이 참 마음이 아픔
결국 이 과정에서 서로 상처받고 상처주는 게 진짜 슬프네
엠지비와 선수들은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하는데
서로를 더 어렵게만 만드는 거 같아서 이게 참 속상해
난 아직도 22년 진수가 메가폰 들고 n석에서 얘기하고 달래고
그랬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밉다가도 짠해지고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