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가장 안타까운건
클월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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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이렇게 지랄나더라도..
경기끝나면 팬들만 우울하고, 선수단은 해맑음ㅋㅋㅋㅋ
그냥 지금 선수단은 일반 직장다니면서 성과가 안좋네 이러고 마는 느낌이 든다ㅋㅋㅋ 팬들은 전북이 망해간다는거에 심란한데...
그냥 직장다니다가 다른곳 이직할 때 되면 이직하는 그런 느낌임ㅋㅋ
아마 뉴비들은 모르겠지만, 오랜팬들은 알거임. 지금 선수들 중 전북이라는 엠블럼 가슴팍에 박고 제대로 전북다움보여주는 선수는 진짜 별로 없다는거.
본인 성과를 위해 열심히 뛰는거랑은 다르게 전북이라는 이름과 명예를 위해 뛰는 선수는 많아야 1~2명임...아니 한 명도 없을 수도 있음...
과거 이동국이 기억에 남는 이유가.
부상 이슈와 영국도전 실패로 실력과 멘탈이 너덜너덜해졌던 이동국을 아무팀에서도 관심갖지않았지만, 전북에서 거두어들임. 그 해 전북의 첫 리그 우승과 MVP 등 향후 10여년간 전북에 우승트로피 9개를 들게함. 이동국은 이때 중동과 여러 나라에서 연봉 3~4배를 더 준다며 오라했지만, 본인을 살려준 팀을 떠날 수 없다고 다 거절하고 계속 뛰어주심...
이동국뿐만 아니라 이 당시 선수들은 전북에 대한 애정이 진짜 남달랐음.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