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너무힘든데 긴글 좀 봐주라
엄마아빠가 전북 지면 뭐라하는게 힘들어
나 중2때 처음 혼자 전북 좋아하게 되었고 중3때도 혼자 보다가 너무 좋아해서 중반즈음 직관가고싶어서 엄빠한테 축구 재미와 장점 룰 다 얘기해줘서 엄빠가 점점 전북을 응원하게 되었구 또 전북에 살아서 점점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아! 그러면서 23시즌 중후반부터 티켓 끊으면서 볼수있는 주말경기는 엄빠 나 셋이 매일 갔던 것 같아 글구 시즌 끝나고
올시즌부터 시즌권사서 봤는데 그만큼 엄빠도 전북이 좋아진거지?! 근데 항상 작년도 그랬지만 지는 경기는 매일 아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전북선수들 욕하는게 싫었어
예를들어서 저xx 볼뺏기냐 왜자꾸 볼만돌려? 저러다 뺏기면 , 세컨볼 왜못잡아 쟤 축구선수 맞냐?
그러고 뭐 엄마가 경기를 보다가 선수들이 못뛰거나 놓치면 뺏기면 쟤 간절함이 없는데? 에휴 뭐 이래 ㅉㅉ 이렇게 말하더라고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들으니깐 그런거에 힘이 빠지고 해서 예전부터 내가 엄마한테 왜이러냐 우리선수들한테 그렇게 말하지말라 이기는경기는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아빠가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볼 올려야한다 이러는데 항상 올리라는 장면보면 상대선수2~3이 우리팀 한명을 압박하는데도 왜 안올리냐 저ㅅ끼들 이러는게 너무 싫어서 내가 뭐라그랬다? 아니 상대가 저렇게 압박해서 공 올릴 틈도 없는데 뭘올리냐 무조건 막올려서 이득이 되는것도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갑자기 눈돌아가서 언성커지면서 나 가르치려고 하는게 너무 싫은거야.. 야 이자식아 아빠가 말하는데! 뭐 이렇게. 엄마도 전반경기 잘하네 공격아깝지만 이러는데 막상 지거나 비기면 전반후반 다 못했다. 그냥 지면 사람이 달라지는 것 같음
더싫은건 찢산이랑 비교하는거ㅜ 울산이겼네~ ㅋㅋㅋ ㄹㅇ 친구였음 개팼을것같음 아빠가 그리 말하는데 아빠한테 속으로 열올라서 욕나오더라ㅋㅋ 진짜 이런게 너무 싫어서ㅇ걍 성인 빨리되서 혼자 직관가고싶은 생각 더있는데 생각안나
근데 글읽고 오해는 하지말어 이래도 져서 싫은 엄빠지 전북에 진심.. 에그러들.. 아빠 유튭 들어가자마자 알고리즘 전북 브이로그에 하이라이트 영상이고 울아빠 차 나이티 도배로 되어있어 엄마도 전북엄청 좋아해 그건 나인 딸로써 증명 근데 지는게 싫어서 그리말하는게 스트레스지.
그리고 이 글 쓴이유는 내가 어딜가서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에그러들 천사니깐 쓴거구 읽었는데 불쾌했다면 그냥 지나가죠.. 난 울엄빠 욕 보고싶지 않고 어케 하면 될까라는 심정이고 그냥 답답하고 속상한거 여기서 풀고싶엇어.. 그냥 내선수들 엄마아빠가 욕하는게 싫고 내가 먼저 좋아했던 구단 내 팀인데 그런 엄빠가 왜 지는경기에 이러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