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PSV아인트호벤, 맨유 시절의 박지성이 그립다.
최강희 시절 그저 그런 전북이 정말 일류 구단으로 가는 것 아냐?? 하고 의심 품은 기대감으로 경기 직관 많이 했었다.
다 아는 것처럼, 정말 꿈 (아시아 일류 구단)은 이루어졌다.
지금은 전북 이러다 그저 그런 삼류 구단으로 가는 것 아냐?? 하는 우려 가득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본다.
지금처럼 돌아가면 정말 어게인 2002로 갈 것 같다.
박원재 감독의 깜짝 전술은 생명력이 다 했다.
제대로 된 새로운 감독이 빨리 와야 하는데,
현대자동차 본사 스포츠 마케팅 임원은 손해가 무서워 결정을 못 내리고, 박지성에게 책임을 떠 넘긴 것 같다.
책임감 강한 박지성도 다 알 거다. 본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전북이 가라 앉고 있는 걸.
박지성 왜 왔니.... 쩝.
PSV 아인트호벤, 맨유 때 너무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새벽 잠을 설치고 박지성이 뛰는 유럽 챔스 경기 많이 봤었는데,...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노력하면 안될게 없구나 (평발 박지성도 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구나.
박문성이 최근에 기고한 글이 정답이다.
2002 멤버들 그동안 충분이 팬들이 사랑해줬으니, 선수 시절 이름값만으로 버티는 건 고만하라고 한다.
구단 운영하고 싶으면 그 분야 경험과 실력을 쌓아야 하고, 감독이 되고 싶으면 선수가 아닌 감독 능력을 쌓아야 한다.
감독 스카우터가 되고 싶으면, 리그 수준 제대로 파악하고, 감독 전술 제대로 파악하고, 감독 리스트업 제대로 하고,
그게 안되면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한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roadcast-media/2024/04/26/GJMITD6U3BG4HL25TULOMC5ANE/
현대자동차는 장사꾼이다.
남는 게 없으면 손 뗄 수 밖에 없다.
전북에게는 딱 한번의 기회가 남았는데, 책임지기 싫어하는 대기업 관료와 어설픈 선무당이 잘못된 선택을 할 것 같다 (적당히 이름 값 있는 감독 선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