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가만히 있으라"

우리에봉꿀
341 13 8


침몰하는 세월호를 보는 듯 합니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기 때문에

선임이 늦어지는 것이니 기다려야 한다."


때론 맞는 말이지만 경우를 봐야지요. 


매사엔 때가 있는 법입니다.

그걸 두고 <적기>라 하죠.


배는 다 침몰하고 선미만 남았는데,

선장을 누구로 해야할 지 아직도 탁상공론이 뜨겁습니다.


팀은 김상식 재계약 훨씬 전부터

망가지고 있었고,

하향곡선이 이어지다 지금은 곧 배가 가라 앉아요.


신중, 기다림,

이건 작년의 경우엔 해당될 수 있습니다.


페인팅 된 배의 이름은 보이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세계 굴지의 대기업이니

모든 면에서 완벽할 것 같아도

헛점은 있습니다.


최소한 축구단 감독 선임 프로세스,

그 의사결정 과정은 완전 아마추어

오합지졸 수준이에요.


모기업, 구단, 팬들 사이의 괴리가

커도 너무 큽니다.


좋은 감독 선임 중이니 좀 기다리면서

박원재 대행 잘해주기를 바란다?

박 대행 고생 많고 노력하는 줄 알죠.

하지만 그간 힘겨워하는 인터뷰들,

모두 보시지 않았습니까?


선수들 정신 차리고

다시 올라오길 기다려 보자?

다시 오르기는 커녕 바닥을 뚫고

내려 가는 모습이 안 보이시나요?


정말 나이브합니다.

정말 한가합니다.


개그맨 박명수 명언 하나 인용할께요.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게 아니고,

늦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땐 완전 망한 겁니다.


만시지탄이 되겠지만 다음 주 중엔

후임 감독이 선임되기를 바랍니다.

말 안해도 그렇게 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집중해서

단시간에 끌어올려 봅시다.


미우나 고우나 내팀이고 우리 선수들이니

결국 우린 또 응원에 매진할 수 밖에요.



신고공유스크랩
초록이들사랑해💚 초록이들사랑해💚님 포함 13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 저격글 지양해주세요 10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3시간 전18:02 542 52
공지 공지 에버그린 어플 안내 29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22.09.01.21:58 18830 67
공지 공지 에버그린 이용규정(24.04.03)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20.01.05.23:06 43068 540
인기 기사 [단독] 김두현, 전북 지휘봉 잡았다…지난해 ‘대행성과’에 기대 81 title: 마에스트로 주노전북의마에스트로 6시간 전14:40 4454 485
인기 루머(로그인) 권창훈 43 title: A2022이재익 9시간 전12:10 5779 432
인기 자유 [단독] 김두현, 전북 지휘봉 잡았다…지난해 ‘대행성과’에 기대 51 LovreK 6시간 전14:42 4267 403
815176 자유
image
애르난대스 2분 전21:37 81 4
815175 자유
image
순간여행 3분 전21:36 57 6
815174 자유
normal
title: H2023UITRAS 11분 전21:28 269 5
815173 자유
normal
전북현대안녕 12분 전21:27 69 3
815172 자유
normal
전주는넘멀어 12분 전21:27 188 4
815171 자유
image
title: 다이노스summer 13분 전21:26 221 1
815170 QnA
normal
9709 14분 전21:25 56 0
815169 자유
normal
title: K리그(new)그린레지스타 16분 전21:23 128 7
815168 자유
normal
형컴 16분 전21:23 122 14
815167 해외축구
normal
title: 백승호손흥민김진수 18분 전21:21 73 2
815166 자유
normal
전북효버지김태환 21분 전21:18 269 2
815165 기사
normal
형컴 22분 전21:17 259 23
815164 자유
image
title: 8.백승호(23시즌)승호백승호승호빽 25분 전21:14 88 12
815163 자유
normal
문직2 26분 전21:13 121 2
815162 자유
normal
title: 25.최철순(23시즌)ddkk 26분 전21:13 129 5
815161 자유
normal
title: H2003치아구오로보 29분 전21:10 192 6
815160 자유
normal
타기셔니 30분 전21:09 360 9
815159 자유
normal
조유리 31분 전21:08 179 2
815158 자유
image
title: 23.김진수(23시즌)짱진수 31분 전21:08 236 17
815157 기사
normal
title: 마에스트로 주노전북의마에스트로 33분 전21:06 25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