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즘 프런트에게 너무 화가 많은 거 같다
요즘 에그 보면 감독 선임안되는 문제외로 프론트가 과하게 욕먹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
국내파 아닌 외국인 감독은 정보가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제대로된 검증하는게 쉽지 않아. 감독이 우리 선수단 이해하는 문제도 있고.
게다가 유럽도 우리도 시즌 중인 시점에서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건 시기적으로도 어려워. 작년에 단감독도 유럽 시즌이 마무리되고 새로 시작될 8월에나 선임되었었고. 에그에서도 외국인보다 국내파 감독을 선임하자고 했던 거잖아.
그리고 김두현으로 토론이 심했는데 현재 가능한 감독 후보군에서 김두현 보다 나은 매물이 있어? 성적이나 경기스타일 보면 김도훈도 괜찮지만 여기는 알수없는 이유로 마이너스가 심한것으로 보면 현역 감독들 제외하면 우리 프런트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보이진 않아.
그리고 본사에서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손 떼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는 사람들도 너무 걱정이 많은 거 같아. 본사가 전북 현대를 대하는 태도는 기본적으로 삼성, 포철이랑은 달라. 삼성, 포철은 당시 최고위 수뇌부가 바뀌면서 스포츠산업에서 아예 손을 땠어. 그리고 그들 산업이익 대부분이 기업 대 기업 산업에서 나오는 것도 한 몫 했을거야. 기업이 스포츠산업으로 노리는 부분은 기업이 아닌 고객들이 대상이니까. 그리고 현차도 기업 대상이 아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이고. 예전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썰 중 하나가 전북이 인네에 가서 경기를 한다, 브라질을 가서 경기를 한다 하는 거였어. 본사에서도 전북의 역할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는 소리야.
현재 상황이 분명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고 프런트가 거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건 맞아. 지금 전북이 중요한 분기점에 있는 것도 맞지. 근데 감독 선임 문제 이외로 본사와의 관계, 투자 등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