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사 이제 봤는데, 결국 현대차에서 친히 경영 컨설턴트 해준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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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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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중 발췌

 전북은 현재 감독 선임에 앞서 최근 부진에 대한 원인 분석에 한창이다.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요청에 따라 지난 과오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설계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일단 전북이 내리막을 걷게된 이유부터 찾았다. 구단이 만든 보고서를 몇차례나 반려할 정도로, 신중을 기했다. 동시에 전북이 새롭게 나아가야할 길도 찾았다. 다시금 왕조를 건설하기 위한 포석인 셈이다.

 전북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감독 선임 늦어지면서 자연스레 감독 대행기간도 길어지고 승점 드랍 많아져서 지금 상황에 상당히 회의적이었는데,

본사는 지금이 한 번 크게 손 볼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나보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떠안더라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 봤나 봄. 따라오는 위험부담도 문제만 잘 풀어내면 만회할 수 있다 생각한 것 같고.

차라리 이번 기회에, 여태껏 알면서도 귀찮아서, 힘들어서 모른 척 외면하고 쌓여만 가던 문제들 싹다 뿌리 뽑고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것도 좋은 상황판단 같다. 다른 곳도 아니고 현대차 본사에서 직접 컨설턴팅 해주는 거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네.

이번 기사 덕분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대충 알았고

이젠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이 지금의 우리에게 딱 맞는 말이 되길 기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