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수만 쳐주는게 팬의 역할이라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음
A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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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열명으로 뛰느라 힘들었겠지
하지만 우리에겐 그런 사정을 봐 줄 여유가 없고 선수들은 리그 최고연봉 받고 있음
오늘은 퇴장 억까로 졌으니 박수받을 자격이 있었다? 그 이전 경기들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어야지.
그런데 납득 불가능한 수준의 경기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데 박수만 나온다는 건 우리 팬들도 너무 무기력해진거 아닌가 싶다.
팬들이 그저 경기 보고 선수들 인사왔을때 박수만 치고 가는 거수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기 돈 자기 시간 자기 목청 써가며 응원한 사람들이 선수들에게 답답한 의견을 전달할 자격은 충분히 된다고 본다.
에버그린같은 게시판은 한계가 있어.
현장이 훨씬 강력하고 효과가 있다.
비록 어제 대형사고 터뜨려서 비유하긴 좀 그런데 과거에 인천이 생존왕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팬들 승부욕이 강했기 때문임
비추 하려면 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