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월에도 전주성에서만 오후 2시 경기가 열리는 이유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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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4월과 5월 홈 경기를 오후 2시에 치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조명 교체 공사 때문이다.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조명은 노후화됐다. 추세는 더 밝고 관리도 쉽고 전원을 껐다 켜기 용이한 LED 조명으로 전환되는 중이다. 신축 경기장은 조명이 LED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활용된 월드컵경기장들도 근래 들어 LED 조명으로 바꿨다. 1990년에 완공된 포항스틸야드도 최근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아직 LED 조명이 설치되지 않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4월과 5월에 조명교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4월 말에는 중계 방송 분산을 위해 오후 2시 경기가 열리기도 했지만 5월부터는 대다수의 경기가 오후 4시 반이나 저녁 7시에 몰려 있다. 전북은 다가올 25일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도 오후 2시로 배정됐다. 전북 구단이 예상한 조명 교체 공사는 넉넉히 잡아도 오는 25일 김천상무와의 경기 쯤이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조명 교체 공사는 아직 시작도 되지 못했다. 공사 일정이 미뤄지면서 하절기를 지나 다시 낮 경기가 가능해지는 10월경이나 시즌 종료에 맞춰 시작될 예정이다. 여름에는 필수적으로 저녁 경기를 해야해 조명 교체 작업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