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밀가루 음식 끊었더니 극장골이 쾅쾅쾅쾅" 작은 노력이 큰 결실을, 백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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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가 꼽는 대반등의 비결 중 하나는 '밀가루 프리'다. 정재희는 "지난해 부상으로 포항 경기를 TV로 볼 때 힘들었다. 뭐든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밀가루 요리, 튀김류, 탄산음료를 끊었더니 지금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금만 느낌이 이상해도 바로 치료실로 달려가고 있고요, 지금. 튀김이나 밀가루 이런 거를 아예 끊어서…지금 잘 되고 있으니까 도움 된다고 믿고 싶고 그래서 앞으로도 잘 못 먹을 것 같습니다, 밀가루는."
과거에는 소위 '몸 관리'에 열중하는 선수가 '독종'으로 묘사됐지만, 지금은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선수가 프로 의식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받는다.
"선수가 경기에 뛰고, 기술을 펼치는 것 모두가 자기관리부터 시작된다"면서 "과거엔 PC방에서 밤을 새우고, 술을 마셔도 경기에 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스프린트 횟수가 늘어났다. 이런 추세에 맞춰 몸이 진화하지 않으면 K리그에서 버틸 수가 없다. 단순히 피지컬만 관리해선 안되고 멘털 관리도 신경을 써야 경기장 위에서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중견 선수, 은퇴를 앞둔 베테랑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몸을 관리한다. 반면 프로 초년생들은 자기관리 측면에선 사실상 백지 상태다. 같은 팀 선배의 방식을 무작정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선수 솔루션 프로그램 '플코'를 개발한 이 대표는 "자기관리의 가장 큰 효과는 자각하는 것"이며 개개인 특성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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