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연애(?) 고민이 있는데...

나 운동 알려주시는 강사님이 나를 좋아하는데 

나는 그분 관심 없거든

근데 요즘 점점 스킨십 하려고 하고

옷도 커플룩처럼 따라 입고

오늘은 휴일에 따로 만나서 같이 운동하자고 하더라고 

당황해서 축구 봐야 돼서 안된다고 거절했는데

그날도 축구가 있냐고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포기 안 하길래 일단 일정 보고 내일 알려주겠다고 했어 

물론 거절할 거긴 하거든 

근데 뭐라고 거절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린 친구기도 하고 앞으로도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 

웬만해서는 단호하지만 무안하지 않게 거절하고 싶은데 어렵다...

여태까지 거절했던 사람들이랑은 정말 파국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요즘 이 일로 계속 스트레스 받아서 위에 빵꾸 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