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떠납니다

일단 이장님과의 약속을 못지킨 못난 일개 팬으로써 이장님께 죄송합니다

더 이상 전북 프런트를 믿지 못하겠고 이런 프런트 밑에서 응원할 맛도 다 사라졌습니다

단지 전북 하나만을 바라보고 이직해온 저는 다시 고향으로 올라가 생업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아침에 회사에는 7월 까지 다니겠다고 말하고 부동산에도 집 내놓겠다고 얘기해놓은 상태라 다시 올 확률은 없을 것 같네요

임신한 와이프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미 털려버린 정과 

전북현대때문에 참고 있었던 발전없고 고인물 천지인 전주시에 대한 환멸이 한꺼번에 밀고들어왔습니다

남아있는 분들께 혹은 더 열심히 응원할 팬분들께 죄송하고 저에게 언제나 따뜻한 한마디, 조언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