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북이랑 관련없는 이야기 해서 죄송하지만 슬퍼서 써봅니다..
글이 좀 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전 현재 고딩입니다.
중 1때 그 아이를 처음 만나게 되었고 빠지게 되었지만
아직 이성에 대해 아는것도 없었고 많이 서툴렀다보니
어떻게 다가가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바라만 본지 1년이 지나고 중 2 중반쯤 갑자기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이건 제 잘못이 맞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일어나게 된 일이니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고
그뒤로 전혀 티내지 않고 혼자서만 묵혀왔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오래가는것을 보고 포기하려던 찰나
중 3 졸업전 한달?? 정도 즈음 부터 같은반 친구로써 놀다가
제 친구 두명과 저와 그 아이와 넷이 이야기를 하는데
짝사랑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제 비밀을 알고있던 친구들은
그 아이에게 말 하려했고 저는 딱히 이젠 문제될것 없다
판단하고 냅뒀고 그 아이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 첫날 갑자기 그 아이에게 연락이 오고
그때 헤어졌다는것을 알게되고 이때구나 하고
연락도 하고 아침산책 핑계대고 8시부터 만나서 놀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여러 일들을 하였고
제 생일이 개학식날이라서 그 전 주 일요일에 놀기로 하였지만
그 주 금요일 밤에 12시가 넘을 그 쯤에 미안하다면서
다시 재결합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멍때리기만 했습니다.
첫사랑을 잃는다는게 그런 느낌인가보군요…
그리고 개학식날 저는 제 자리에 앉아 가만히 칠판만
바라보며 그 하루를 보내고 이틀차에도 그렇게 보내고
3일차에 그냥 대화만 하면서 놀았습니다… 나도 내가 바보같다..
그리고 졸업식에 그 아이와 사진찍고 거기서 끝인줄 알았지만
고1 2월에 그 아이는 인스타 스토리 친한친구에 저를 포함시키고
자기를 보고싶으면 스카를 오라고 해서 전 그날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수카를 다니며 그 아이를 보고 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아이의 남친이 알아챘는지
항상 데려다 주더군요..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저는 시험을 망쳐서
스카를 못가게 되었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아이의 남친이 제 스토리를 몰래 보길래 메모에
몰래 보지말고 팔로우걸고 그냥 봐라 올리고 방금 또 제 수토리를 몰래 확인했길래 또 메모에 올렸더니 그녀가 메모에 “ㅋㅋㅋㅋㅋ어쩌라는거지” 한마디를 올렸더군요…. 그 충격에 슬퍼서 눈물을 흘리며 이 굴을 써봅니다… 긴 글 봐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계기로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사이가
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눈치가 없는걸까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죄송하고
보기 귀찮으시다면 무시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