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시 "공포" 밸
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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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게 남은 12척의 배는 무엇일까?
이 시점에 비난 비판은 너무 쉽다. 어려운 건 솔루션 찾기다.
김두현 감독 훌륭하다. 하지만, 감독 부임 기세를 타지 못하고, 자꾸만 가라앉고 있다. 운도 안 따른다.
본인이 힘들 수 있지만, 지장 덕장 벗고, 맹장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해이해짐과 나태함을 이전 최강희 감독이 어떻게 다그쳤는지 올드 팬들은 다 안다.
홍명보, 이정효가 고함치는게 취미여서 락카룸에서 선수들에게 소리치고 다그치는게 아니다.
화내고 성내는 것도 전략의 하나다.
'권위적'은 나쁜 거지만, 실력과 인성이 받쳐주는 권위는 좋은 거다.
'위계적'도 마찬가지다. 실력 없이 나이만으로 이전의 성과만으로 위계를 찾는 건 나쁜 거다.
나이로 팀 경력으로 위계와 권위를 허물거나 무시하는 코치와 선수는 내보내야 한다.
꼴찌 팀에 레전드는 없다.
지금 당장 증명하지 못하면 방출 시작해야 한다.
선수들은 매 경기 자신이 이 팀에 필요한 존재인지 증명해야 할 것이다.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이 점을 주지 시키지 않으면, 장사꾼인 '현대 자동차' 본사에서 요구할 것이다.
본사는 팀 자체에 대한 존재 이유를 물을지도 모른다.
'공포' 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