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시야 방해를 유발 할 수 있는 대형 깃발은 어느정도 합의가 필요하다는 생각
전북삼촌
297 19 12
뒷열 시즌권을 구매한 분들 중 상당수는 1열 깃발을 피해서 자리 잡았을 거라 생각해
그 분들께 다 물어 본 건 아니지만. 일단 내가 그러하니 비슷한 생각이 아닐까 하는...
대형 깃발을 피해서 자리를 옮겼는데 생각도 못한 다른 대형 깃발이 내 앞에 있으면...
시야 차단과 시야 방해는 분명 다른 개념이고
내 앞에 깃발이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자리를 잡는 것과
피해서 나왔는데 뜻하지않게 내 앞에 깃발이 있는 건 좀 다르다고 생각해.
이번 시즌 시즌권을 판매할 때 M.G.B가 N1C에 자리 잡는다고 공지를 했었지.
소모임들 자리를 알면 대략적인 깃발의 위치를 알 수 있고
그게 불편한 사람들은 알아서 피할 수 있겠지.
근데 그 소모임이 M.G.B에 배정했던 자리가 아닌 따로 나와 있잖아.
과연 다음 시즌 다시 M.G.B의 자리가 공지되고 그들이 여전히 M.G.B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지금 있는 자리를 그대로 고수할까? 아니 할 수 있을까?
그들이 지금 그 자리를 잡지 못해 다른 자리로 옮긴다면
옮긴 자리가 하필이면 M.G.B의 깃발과 지금 그들을 피해 자리를 옮긴 그 근처라면
N석이 다른 어떤 구역보다 응원이 최우선되는 곳은 맞지만
거기서도 분명 성향과 기호의 차이는 있을테니
같이 즐길 수 있는 합의점은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