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김병지 대표가 비난한 야고 이적사가… 참전 구단은 울산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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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관계자는 A가 야고의 K리그 이적에 대한 모든 권한 가지고 있는데 울산이 A를 패싱하고 B를 통해 협상 중이라 전했다. 취재 결과 A가 포르티모넨시로부터 야고의 K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위임받은 것이 사실이었다. 김병지 대표이사가 방송에서 “K리그 구단이 야고의 임대 계약 종료 사실을 알고 에이전트를 건너뛰고 소속구단과 직접 협상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한 배경이다.
반면, 울산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B는 포르티모넨시로부터 야고의 울산과 협상을 위임받은 에이전트이고,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적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것이지만, 정당한 경쟁 체제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강원이다. 지난 4월부터 포르티모넨시와 야고의 임대 연장 또는 완전 이적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했다. 2주 전에는 김병지 대표이사와 실무진이 현지 에이전트 및 A와 서울에서 미팅을 갖고 긍정적인 이야기도 오갔다. 때문에 27일 이적 합의서를 보내면 완전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포르티모넨시의 답변은 아직 오지 않았고 강원과 울산의 제안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야고 영입이 불발되면 강원은 급하게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