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인터뷰.1st] 백승호가 전북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커리어 첫 우승"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46619
전북은 K리그1 1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두고 이어서 열린 성남전 5-1 대승을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진 ACL 조별리그 6경기에서도 5승 1무를 기록했는데 22골을 넣었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 이겼다. 어떤 팀이든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 전북도 그런 시기가 있었지만 성남전 승리가 어려움에서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ACL에서 잘했고 경기력도 많이 올라왔다. 자가격리로 몸상태가 걱정이긴 하지만, 충분히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전술이 달라진 건 없다. 워낙 선수들 개인 기량이 좋고 경험이 많다.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믿고 단합하는 플레이를 통해서 달라진 것 같다."
백승호는 4일 수원FC와 대결로 시작될 K리그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승 경쟁팀인 울산현대와 맞대결에도 집중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대표 선수와 노련한 선수가 많다. 누가 더 준비를 잘하는지에 따라, 경기에서 누가 더 자기의 역할을 잘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2015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백승호는 우여곡절 끝에 K리그로 돌아왔다. 그에겐 2021시즌이 중요한 해다. "K리그에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올림픽 도전은 아쉽게 됐지만 떨쳐내고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목표한 커리어 첫 우승을 이루기 위해 잘 준비할 것이다. 전북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팀이고 내가 잘 녹아든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면 대표팀에도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다. 한경기 한경기 소중하게 생각하고 운동하다 보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시즌마지막엔 목에는 우승메달이 손에는 K리그 우승트로피가 있길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