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광주 원정 직관 후기 이모저모
네트워크초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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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썼었는데 저는 진짜 조용히 숨죽이고 봤습니다.
중계 다시봐도... 우리가 골 넣으면 얼굴 숙이고 좋아 하고 있었더군요. 얼굴 팍 숙이고 마스크에 의에 함박웃움을 감췄습니다.
(혈압 높으신 분들은 원정 가지 마세요... 골 넣을 때 참느라 미칠뻔 했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
1. 전반전부터 구자룡이 한템포씩 늦게 주거나 늦게 반응하길래 " 아 오늘 한 건 하겠구나" 했었는데 자책골 일 줄이야 ㅠ
2. PK 때 광주에서 못넣을거 같았고 송범근은 여유가 있던게 보여지더라고요. (예전에 보였던 불안감이 안보였었음)
3. (김보경 골 취소 때) 이용이 심판 판정에 빡쳐서 "이것도 (VAR) 봐줘! 이것도 (VAR) 봐줘! 이건 안봐줘?!" 라고 했었습니다.
4. 중계에는 안보였지만 일류첸코와 이한도랑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음
5. 어제 솔찍히 심판 아니였으면 5:1 경기... 아 진짜...
6. 민규 골 바로 앞에서 봐서 너무 좋았음. 민규야 승승장구 하자~!
7. S석 매점은 왜 카드결제 안됨?
8. 맨 앞좌석은 바리케이트?? 때문에 시야 가려지니 되도록 뒷좌석이 좋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