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는 상식이형 경기장 내에서의 모습 보면 작년이 더 감독스럽더라
아챔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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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복 입고 기술지역까지 나와 선수들 독려하고 지시하던 모습
모라이스와의 불편한 관계가 좀더 드러나면서
감독-코치 경계를 넘는 행동이었다, 자기가 감독인줄 안다 라는 비판도 종종 있지만
다른 언행들이 문제라면 모를까, 그런 장면들은 외국인감독으로서 태생적인 의사소통의 한계가 있고
김상식은 코치로서의 열정과 책임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사람 겉모습, 옷차림으로 딴지 거는게 참 별걸로 다 뭐라고 한다고도 할수 있겠지만
홈경기에서 멋들어진 정장 차려입고 경직된 모습이 왜 그렇게 안어울리는지 모르겠음
결과가 안좋아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시즌초부터 행동, 리액션 하나하나가 어색하고 딱딱해 보이더라고..
차라리 원정에서처럼 캐쥬얼한 복장으로 지도할때는 행동도 한층 자연스러워 보이던데
오히려 홈에서의 감독을 보면 격식 차리고 중요행사에 온것 마냥 내 집같은 편함이 안느껴짐
언제까지 감독을 할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전북에 남는다면
겉으로나 내적으로나 유연하고 보는 사람도 편안한 지도자의 모습 봤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