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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분석 전북은 어떻게 빅클럽이 됐을까? 2편 - 현대의 등장

title: 갓북92김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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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어떻게 빅클럽이 됐을까? 2편 - 현대의 등장

1편 전북은 어떻게 빅클럽이 됐을까? 1편 - 전북의 프로축구 구단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자유게시판 - 에버그린 (evergreenjb.me)


1995~6년 '응애 나 아가 전북'


이 팀을 모르는 팬은 없을 것이다..

아시아와 한국에서 최강이였던 성남일화.

성남일화가 왜 나오냐고?


바로 성남의 K리그 전성기를 이끌었던 故 차경복 감독님이 전북 다이노스 초대 감독이셨기 때문이다. 

1995 시즌~1996 시즌 전북 스쿼드는 사실상 최약체였다. 

누가봐도 꼴찌가 예상되는 스쿼드를 김도훈, 김범수, 정종선, 최진철(1996) 등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는 등 꼴찌는 면하고 

하위권 성적을 냈다. (사실 이것도 덕장급이다! 말랑말랑한 스쿼드와 제대로 된 숙소 하나 없이 탈꼴찌를 하다니!)


1997~8년 '가능성을 보다'


이후, 전북은 구단주 변화가 생기는데..

'Hello CHONBUK?'

현 부산아이파크 구단주 정몽규 회장님이 구단주가 되신다! (아버지로부터 현대자동차를 물려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귀욤깜찍 허약해보이는 엠블럼에서

갑자기 무시무시한 공룡이 되어버리는 엠블럼으로 바뀐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1997시즌부터 팀명을 전북 현대 다이노스로 바꾸며 현대가 들어가게 된다. 



틀만 안다는 비탈리..

공격수로서 1995년 다이노스 창단 시절부터 준수한 활약을 하다가 1997년 잔코와 미친활약을 한다.

이 시절 전북이 정말 화공이였다. (상식감독님...)

리그는 6위였지만 득점은 1위였다. (팬이 원하는 축구..)

수비, 미드 스쿼드가 너무 얇아 실점이 많았기에 리그에서 등수가 낮았지만, 득실도 +6으로 준수한 활약을 한다.

아 참고로, 이때부터 2003년까지

가 구단 유니폼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1998시즌 6위를 거두며 준수한 활약을 한다. (대규모 선수이탈에도 최만희 감독의 선방)


우리팀의 레전드, 최진철도 이시절 최만희 감독 하에 공격수로 뛰었다. (원래 공격수 출신)


1999년 '현대차 투자의 시작'


'Hello CHONBUK?'

현대가 내부사정으로 구단주가 정몽구(빛빛빛)로 바뀐다.

이로인해 엠블럼도 바뀌는데, 우리가 아는 레트로 엠블럼이다.

2017년에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한 것이 바로 이때 1999년의 유니폼이다!



물론, 1999년도는 종합 7위에 머물면서 결과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사실 최만희 감독 시절이 가장 화공이라고 생각한다. 박성배, 최진철 조합을 막는 것에 타팀이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의 구스타보, 일류첸코가 상대팀 문 앞에 서있다고 생각해보자 / 당시 최만희 감독은 내 기억에 442를 사용했다 / 근데 수비수가 피지컬 없는 신형민 4명! )


2000년 '전북 현대 모터스의 등장' -  현질 시작


이름도 지금 전북현대모터스로 바뀌고 엠블럼도 바뀐다!

과감한 투자가 시작되고 영입이 이루어지며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FA컵)

골키퍼 서동명과 공격수 김도훈의 맹활약 그리고 조금은 매콤했던 MGB의 서포팅의 합작으로 리그도 3위로 마친다.


2001년 '제대로 망함'

화려한 외국인들을 영입했지만 비유를 하자면 티아고 6명을 데려온 샘이다. 독박 공격을 사실상 하던 김도훈도 대우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활약을 했다.

이 여파로 최만희 감독이 빠이빠이를 하게 되고.. 시즌 초 우승후보로 불렸는데, 바로 꼴찌후보가 된다. 근데 어떻게 또 운좋게 탈꼴찌는 하게된다... (9위)

이미 농사 망한거, 다음 시즌 전주성이 만들어지니 그리고 앤트워프 유학 다녀온 두 선수를 기대하며 2002시즌을 기다린다.


거의 비트코인급으로 폭등 폭락을 반복하다가 축구의 해 2002년을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전북 현대가 재미를 보기 시작하는데...


3편에서는 2002년부터 전북의 인기몰이를 시작하게 된 첫 전성기 및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그리고 염XX 까지 다루도록 하겠다.

(사진출처 : 전북현대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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