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MD현장] 문선민, 日 킹받게 하기 플랜 "관제탑? 4강 우라와전서 또 한다"
충남사는전북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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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팬이 아닌 일본 중립 관중들은 문선민의 춤이 신기했는지 박수를 쳤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문선민은 “다들 아시다시피 관제탑 춤은 저만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다. 제가 관제탑 춤을 추면 팬들이 좋아해주신다. 저도 좋다. 만약 4강에서 우라와 레즈를 만나면 한 번 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관중들도 재밌게 봤는지 박수를 쳐줬다”며 웃었다.
문선민은 “국가대표 한일전이나 ACL 한일전에서 다른 선배들이 산책 세리머니를 많이 했다. 저는 저만의 세리머니를 해보고 싶었다. 산책은 4강전에서 다른 선수가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이타마에 새로운 메뉴를 추가한 문선민이다.
우라와는 사이타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일본 J리그 최고 인기 팀이다. 경기장에서 종종 전범기가 포착되기도 한다. 구단 모기업도 전범 기업이다. 문선민의 관제탑 춤이 우라와 팬들의 광적인 응원 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생겼다. 전북-우라와 경기는 25일 저녁 7시 30분에 킥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