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MGB에 대한 비아냥은 현 상황 타개에 도움이 안됩니다
그동안 MGB가 소통이 부족해서 많은 오해와 갈등이 있었고 자칭 존버단이란 사람이 현장팀에 있는 걸 보면서, 그리고 잘있어요 사건과 홈에서도 같은 팬들끼리 충돌하는 거 보면서 개인적으로 화도 많이 났던 게 사실이지만
오늘의 MGB가 버막까지 하는 걸 보며 '이제와서'라 비아냥하는 건앞으로 우리가 갈 길을 가는데 도움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의 목적은 전북의 정상화이지 지금까지 의중을 알 수 없었던 MGB 타도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존버단에 동조하는 무리들도 없지 않지만 모두가 그러하다는 것도 알 수 없는 일이고, 어제까지 존버쪽이었다 하더라도 오늘 경기 보고 답없다고 느껴 감독 나가라고 외치고 버막한다면 외려 그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줘야 한다고 봐요.
우리의 목적은 김상식 허병길 그리고 이 둘 밑에 숨어있는 '책임있는 프런트'들 물갈이지, 팬들끼리 더 이상 분열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간 E석에 다양한 걸개들을 걸면서 왜 N석은 행동안하고 E석에서만 나오냐, N석에서 해야 효과가 있다 얘기가 나왔지만
N석에서 하려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김상식 허병길이 정면에서 봐야 하니까 E석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을 뿐.
요즘 MGB에선 원정에서 응원구역도 공지하는 등 나름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회성으로 하지 마시고 계속 소통해주세요
팀이 없어지지 않는 한 에그분들도 MGB도 떠나지 않으니까
끝까지 남는 사람들은 어쨌든 같은 팬들입니다
그리고 상황 들어보니 존버단 걸개분 같이 버막하러 간 거 같은데 존버단 님은 이 상황에 대해 해명이던 사과던 뭐던 일반팬들도 정황을 알 수 있게 뭔가 한마디 하셔야 할 거 같네요.
그래야 오해가 풀릴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