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상윤이 기사 보니까 민규가 많이 챙겨주나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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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형이 그와 관련해 많은 조언을 해줘요. 제가 프로에 왔을 때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고 다가와 준 사람도 민규 형이었어요. 사실 인상이 쎈 이미지라 저한테 그렇게 잘해줄 지는 몰랐는데… 작년까지 민규 형도 22세 이하 선수였는데, 본인 경험을 많이 해줬어요. 내가 어린 선수라서, 22세 제도 때문에 선발로 들어갔으니까 빨리 나올 거라고 단정짓지 말고 그라운드에 남아서 계속 뛰도록 더 열심히 하라고 얘기해주세요. 프로의 상황이나 판단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 민규 형이 그런 얘기를 해 줘서 동기부여가 많이 됐어요.”
“훈련할 때 보경이 형의 움직임이나 패스, 터치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훈련에서 하는 것을 실제로 경기장에서 어떻게 해 보이느냐도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보경이 형의 방식을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선수는 유스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제 롤모델입니다. 블로그도 자주 보는데 마인드나 경기장에서 보면 축구 지능적으로 엄청 높은 레벨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박지성 위원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성장해야 되고 지금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선수가 되라고 하셨어요. 더 높은 곳을 갈 수 있기 대문에 더 노력하고 많이 배우라고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