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모쌀이 말하는 쿠니모토... 존나 감동적임 ㅜ
쿠니모토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길을 알려주고 싶었으나 의사소통의 문제를 겪었다. 그는 대단한 선수다. 최근 몇 주 간 많이 발전했다. 그는 아직 어리다. 하지만 나는 "너가 성숙함을 보여주지 못하는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큰 경기에 뛰어야할 필요가 있다. 23살인 너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며 너는 성숙한 선수가 되어야만 한다"라고 얘기해준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기술적으로 그는 정말 높은 수준이다. 이번시즌에 내가 쿠니모토를 도와주려 했던 부분은 그의 개인적인 생각이 팀의 필요와 연결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차이점을 만들어내길 원하는 것이 팀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인지를 이해시키는 것이었다. 쿠니모토가 드리블하고, 패스하고, 볼을 다룰 때는, 팀의 의도를 따르는 개인으로서 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그가 대단한 실력과 좋은 기술을 가졌다고 그에게 말할 때, 어린 선수에게 내 말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가 선수로서 한발 더 성장하거나 다른 레벨로 올라서기 위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에게 주입시키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난 쿠니모토가 다른 레벨로 올라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가 계속 열심히 운동하고, 겸손한 자세를 가지며, 최고의 코치에게 배우려 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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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의 안한수 감독과 조재중의 에피소드가 생각나는 인터뷰예요.
"너를 위해 팀이 있는 게 아니다, 팀을 위해 네가 있는 거다."
안감독의 말과 모라이스의 말이 굉장히 일맥상통하네요.
모쌀이 진짜 룸동보다는 나은거 같다
룸동은 이동경 결국엔 안썼는데
모쌀은 선수재능보고 쿠니 딱 제대로 키워준다
팀에 맞는 선수가 되라고 쿠니를 가르치는 모쌀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