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들도 감독 그만 감싸고 돌아야지
아챔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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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내에서의 순간순간 나오는 미스는 개인의 영역이라 보기에 아쉬움 표하고 비판하더라도
전체적인 경기력과 결과에서만큼은 아직까지 선수탓은 유보하자는 입장임
올시즌도 작년처럼 변함없이 꼴아박고 있지만 여전히 선수탓은 지양하려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선수들에게 지워진 부담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컸기 때문임
감독-선수간에 전술적으로 상호작용, 상생관계가 이뤄져야 하는데 오로지 선수들 개인역량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사실 작년 중반부터는 한계에 달했으며 선수들도 흔히 말하는 번아웃이 오고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안되는 지경까지 온걸로 보임
프로선수가 직업으로서 돈받고 일하는건데 그런건 핑계가 안된다고 하기에는 그 정도를 한참 넘어섰고 가혹한 수준이라 생각..
그런데 우리도, 팬들도 돈주고 서비스 구매하고 응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좋은 축구 볼 권리가 있으며 채찍질도 필요함
그렇기에 선수들이 감독 옹호하고 마치 팬들의 비판여론에 반박하려는 모습은 안보고싶음
물론 언론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답 얻기위해 선제적으로 질문 던지면 감독 비토하는 의견 내기란 쉽지않지
그런것까지 나무라고 까다롭게 따지는건 아님
그러나 앞장서서 누가 물어보지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김상식 감싸고도는건 진심으로 보고싶지 않다
이딴 축구 보면서 그나마 버틸 구석이 선수들인데 너희들마저 그렇게 나오면 마지막까지 믿고 기다릴 동력이 전부 사라지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