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모기업은 건드리지 말아요
김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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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감독에서 허병길대표가 더해졌고
김상식감독이 데려온 김두현, 이운재코치도 더해졌고
박지성 디렉터에 박원재코치를 비롯 현 코치진까지
점점 저격대상이 확대되고 있는데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전북현대의 모기업과 정의선회장님까지
겨냥하자는 말씀도 하시는데
지금의 전북 사정이 모기업에 100% 전달되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고
그간 김상식감독을 둘러싼 사가들도 모기업에서
파악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데
현대차 혹은 회장님을 겨냥한다면 오히려
뜬금없이 저격당한 현 상황에 대해 의아할 수 있고
프로스포츠단 운영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김상식감독만 집중적으로 고립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람, 저사람 끌고와서 비판한다면
김상식감독에 대한 공감대가 그들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고 오히려 김상식감독이 총대메고 버텨주길
바랄 것입니다
그래서 김상식감독의 거취가 본인들의 거취와
동일시하고 그들이 더 버틸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김상식감독에게만 화력을
집중했으면 합니다
좀 더 냉정히 말하자면
김상식감독과 같은 선상에 있는것 자체를
그들 스스로 기피하게끔 만들어
내부에서부터 그의 리더십이 의심받고
스스로 무너지게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실제 지난 버막에서 김상식감독이 120분 이상
버틴 것 자체가 구단 내부에서도 불만과 의심이
쌓여 있을테니 그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의 대상을 확대하지 말고
오로지 감독 경질 혹은 사퇴에 집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