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무릴로는 모르겠지만 라스는 예상된 결과지
edmilson
1185 96 11
애초에 라스가 네덜란드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뛸 당시
골 모음을 보면 오늘 골 처럼 라인 깨고 1대1 상황에서
넣은 골들이 많음
라스는 신장은 크지만 상대적으로 몸싸움이나 제공권이
좋지 않고(근데 요새 수엡에선 그것도 어느정도 하더라)
특이하게 러닝 상태에서 해결하는 걸 편해하는 듯
최상위권 팀에선 라인을 바짝 내린 적 상대로는
그게 통하기 쉽지 않지. 김승대가 안터지는 것과
어찌보면 일맥상통.
반면 한교원은 애초에 1선에서 침투가 아닌 터치라인에서
타고들어오거나 2선에서 침투하는 윙포워드라
수비가 1선 공격수인 일류나 구스타보를 견제하는 틈을
공략하기 때문에 통하는 거고.
그래서 애초에 라스는 기량은 준수하지만 우리팀에서 터질
스타일이 아니었음. 스카우팅이 문제라고 생각 함
무튼 우리 팀에서 기 못 펴고 타팀가서 만개하면 가끔
질투 나기도 하는데 라스 무릴로 듀오는 인성이 좋아서인지
너무 흐뭇하고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