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프로 구단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최선을 다 했는데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할 수도 있지만..그럴 경우엔 투자하는 모구단 수뇌부나 모든 팬들이 납득 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됩니다. 

현대차에서 매년 약 450억 원 에 달하는 돈을 투자 할 땐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투자금 대비 확실한 성과... (그래야 현대차주주들도 납득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 성과에 미치지 못 한다면 누군가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프런트든 감독이든 선수든...

썩은 살은 도려내야 새 살이 돋듯.. 지금의 위기를 임기응변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면 오히려  침체기만 더 오래 지속될 뿐이라고 봅니다.

정의선 구단주님이 작년 이동국선수 은퇴식에 직접 참여하셔서 성대히 축하해주신 것은 자동차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 그 만큼 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반증입니다. 

구단주님 께서 아시아 최고의 클럽하우스를 지어주고 선수들 한테 국내 최고의 연봉을 지급 하는 데에는 그만큼의 성과를 바라고 행하신 것입니다. 팬들도 무작정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감싸줄게 아니라 못할 땐 남들보다 앞장서서 먼저 질책 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상식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