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김상식 비판 욕을 안하는 이유
그냥 내 얘기 주절주절 해볼게
난 여태 김상식 감독에 대한 비판글, 댓글들을 한번도 안썼음
감독님이 선수시절 뛰는걸 본적도 없고 전북 입문 한지 2-3년정도 밖에 안돼서 레전드라지만 딱히 긍정적인 감정 없는것도 사실임
당연히 최근 경기력 맘에 안들고 답답하고 짜증나 죽겠음
그런데도 감독님에 대해 굳이 나쁜글을 안쓰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이건 내가 타커뮤들에서의 얘기인데 내가 안해도 이미 온동네 억까 비난 조롱을 하고 있어
전북팬인 내가 거기에 동조를 하면 전북 망하기만 기다리는 저것들 더 신나하는 꼴 주기 싫어서
2.반대로 에그내에서는 여기 눈팅하는 타팀팬들 엄청 많음
낄낄대며 에그 분위기 중계하고 우리의 자조 섞인 글들을 그들은 고소해하고 있음
그래서 나라도 그런 글들 쓰기 싫어짐
3.내 글 목록에도 있지만 모라이스때도 에그에서 모밥아웃 했을때도 난 옹호파였음 쉴드도 많이 쳤고
그때도 모밥 아웃
떠난 최강희 감독 그립습니다
선수 누구 사줘 누구 사줘
이미 떠난 이적한 선수 얘기 주구장창 나오고..
지금 쓰니 감독만 달라지고 똑같네...
이건 그냥 내 성격 성향인거 같은데
감독에 대한 막연한 인내심인가 전북에 대한 믿음인가 모르겠어
지금 현 감독이라면 모라이스때도 김상식때도
똑같은 스탠스 인거 같음
근데 솔직히 요즘에는 나도 많이 지치긴해..
내가
울산팬사이트 한참 성적 안좋을때
들어가본적이 있거든
거기 분위기가
어차피 우승 못해도 감독 첫시즌이니만큼 기다려줘야한다고 으쌰으쌰하고 다독이는 분위기를 보고 좀 느낀게 많았었거든
우리도 김상식 감독 처음 부임 했을때
에그 했던 사람들은 분위기 알거야
똑같이 말했었잖아
시행착오속에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나는 너무 낙관론자 긍정충 인걸까ㅠㅠㅠㅠ
근데 또 3부리그 맞대결 탈락에 몇경기 연속 승이 없는건 또 화나고
무슨말하고 싶은건지 이젠 나도 모르겠다
쓴게 아까워 그냥 올린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