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상대팀으로 뛰었던 영생고 출신 배진수 선수 인스타.insta
요즘들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너무나도 큰 선물이 왔다.
나한테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3년이라는 시간에 늘 매주 전주성에서 볼보이를 하며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나갔다.
언제한번 저 그라운드에서 뛸수있을까 했지만 상대로 만나 또 한번의 인생에서 잊을수 없고 너무 큰 값진 경험을 해서 기분이 묘하고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좋다..
부담도 컸고 잘하고싶은 마음도 컸고 날 응원해주는 가족들,지인들 창피하게 해주고싶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만큼은 내 자신, 우리팀에게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싶은 날이다.
인생에서 한번 올까말까 하는 그런 경기였지만 우리 팀원들 너무 고생많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구하면서 가장 많이 응원과 관심을 받았는데 응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PWCmunl1ca/
양주 8번으로 뛰었던 배진수선수
최희원 동기로 영생고 부주장 했던 친구임
호원대 진학했었는데 사실 축구 그만둔줄알고 관심을 접었었거든
근데 양주에 있었네
관심끊어서 조금 미안함도 있고 어제 뛰는것 보니까 잘 뛰더라고
뭐 암튼 여러가지로 어제는 맘이 싱숭생숭했음
영생고는 오산고 이기고 결승갔다고 해서 퇴근하고 프로팀경기 보고 영생고 경기까지 다시볼생각에 들떴는데
프로팀은 역대급으로 꼬라박고 있고.. 그런데 상대팀에 꽤 관심가졌던 영생고 출신 선수가 뛰고 있고
..뭐라는 건지 모르겠다 나도
암튼 영생고 출신 배진수 선수 봐서 반가웠고 축구 그만둔줄 알았는데 계속 하고 있어서 더 좋았고
전주성 볼보이 하면서 키웠던 그 꿈 잃지 말고 차근차근 올라가서 1부에서도 볼수 있었음 좋겠다
축구 이기고 이런글 쓰고 싶었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