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일 11시 열리는 영생고 결승전 프리뷰

내일 열리는 영생고 경기 프리뷰

어제 오산고 전도 다시보기 보니까 영생고가 더 잘한경기였더라고 후반 막판에 주요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지면서 조금 분위기를 내주긴 했지만

현재 주요 포메이션은

4-2-3-1 로

조진호의 공백을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세운 형태로 나오고 있어

3학년 동재민과 2학년 김래우가 주로 더블 볼란치로 나오고 공미엔 이시후가 나오고 있는데

이시후도 공격에만 치중하는 역할은 아니고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에 도움을 주고 있어

마지강의 공백은 왼발잡이 2학년 박시화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3학년 박창우를 왼쪽으로 옮기고 2학년 문건호가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들어가고 있어

결승전에 어떤 친구가 선발로 나올지 모르겠다 

전남은 내가 경기를 못봐서 뭐라고 못하겠는데

일단 최근만 보자면 전남하고 전북하고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이미 영생고가 전남 뛰어 넘은지 오래 됐어

경기 결과는 전국대회에선 진적도 있고 하긴 하지만 리그 순위를 봐도 그렇고 

전남보단 영생이 객관적으로 더 위인건 맞아

하지만 결승전까지 온팀이고 단판전이니까 방심은 당연히 금물...인건 어제 프로팀만 봐도 뭐 하하

조진호 마지강이 없지만 역시나 금산중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공격수 3인방이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전승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문제는 이 친구들의 체력저하가 눈에 띈다는 점이야

현재 영생고는 금산중에서부터 즐겨 했던 빠른 전방 압박과 신속한 전방투입을 주로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체력소모가 큰 전술이니 만큼 후반부에 좀더 퍼지걸 볼수 있고

2학년 대체자 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현재 3인방의 클라스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까지 힘내줬으면 좋겠다

30. 김준홍 gk 3학년 - 안정적이고 묵직한 타입으로 사실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진이 힘을 내주고 있어서 활약할수 있는 장면이 아주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선방과 안정감을 보여줬어

18. 박창우 사이드백 3학년 - 올해 전입해온 선수로 원래 공격수였다가 사이드백을 보고 있는데 올해 초엔 꽤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국대회에선 대회를 거듭할수록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나 좌우 양발을 쓸수 있는 선수다 보니 왼쪽에서도 뛰어주면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선수야

4. 정주선 중앙수비수 3학년 - 좋은 체격과 힘을 바탕으로 한 수비를 잘하는 선수로 외모가 뭔가 언럭키 홍정호 같은 느낌으로 그런 별명이 있는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수비할때는 홍정호랑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 할려고 하는것 같다는 느낌. 빌드업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확실한 수비로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고 

최소실점하는데 일등공신이지 않나 싶음.

3. 이우연 중앙수비수 3학년 - 공중엔심우연. 공격도 봤다가 수미도 봤다가 여기저기 실험을 해봤는데 결국엔 중앙수비로 장착을 했고

수비경험 부족과 불안정한 빌드업이 보였었는데

전국대회를 치루면서 본인의 최대강점인 힘과 높이를 이용한 수비를 보여주고 특히 공중볼은 확실히 제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중엔 이우연을 시전중이야

이따금씩 나오는 킬패스욕구만 좀 줄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

20. 동재민 수미 3학년 - 수미 중앙수비 사이드백 다 가능한 멀티선수로 작년에도 2학년으로 전국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음. 

올해는 초반 리그에선 불안한 모습도 보였었는데 점점 적응하면서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전국대회에선 컷팅 빌드업 기동력 등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백을 보호를 잘 해주고 있어

7. 엄승민 윙 3학년 - 주로 오른쪽 사이드에서 파괴력 있는 스프린트를 보여주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사실 작년 까지만 해도 적극성이나 움직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2학년 후반기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층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볼 가졌을때의 불안정성이 좀 있는데 전국대회에선 많이 보이진 않았고 내가 생각하는 최대 장점은 주눅들지 않는 성격 같음.

8. 이시후 공미 3학년 -  조진호가 없어서 혼자 공미를 보고 있는데 전형적인 볼소유형 공미라기보단

가끔 윙도 볼정도로 빠른 움직임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전방압박과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선수야

이따금 패스가 아쉬울때도 있긴한데 적극성으로 만회하는 선수

10. 박채준 윙 3학년 - 왼쪽윙에서 뛰고 있지만 사실 오른쪽이 6:4 7:3 정도로 많이 뛰고 더 편해보이는 선수야

작년에도 오른쪽에서 주로 뛰었고 금산중때도 오른쪽에서 뛰었고

아무래도 엄승민이 오른쪽에서 더 폭발력있는 스프린트를 보여주기 때문에 왼쪽에서 뛰지 않나 생각

좋은 기술과 돌파력 연계를 보여주고 있고 수비도 상당히 좋은데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지는걸 어떻게 보완하냐가 관건 같음

9. 성진영 톱 3학년 - 어렸을때부터 괴물같은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리그에서도 일찌감치 득점 선두고 전국대회도 계산은 안해봤지만

선두권일거라고 생각해.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받고 있는데 오히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 찬스가 나고 있어

결승전에선 멀티골 이상 넣으면서 득점왕도 탔으면 좋겠다 

주로 들어오는 2학년들이 수미.김래우 사이드백.문건호 박시화 중미.강상윤 윙.장남웅 이호연 인데

중앙엔 래우가 들어오냐 강상윤이 들어오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져

래우는 좋은 양발 롱킥을 이용한 플레이와 체격을 이용한 수비가 좋은 대신 탈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상윤이는 탈압박과 기술이 좋지만 전방에서의 볼연결이 조금 끊기는 경향이 보여지고 있어

만약 상대가 전방압박을 걸 경우엔 상윤이가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래우를 투입하는게 좋은 선택으로 보여져

건호와 시화는 오른발 왼발로 박창우를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누가 나올것인가가 되는데

건호는 좋은 체격과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줄수 있는대신 민첩함과 유연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전국대회에선 수비에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시화는 왼발잡이로 센스가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킥이 강하진 않지만 비교적 좋은 편이고 대신 체격이 좋진 않고 원래 사이드백은 아니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약점이 조금 있고

이호연은 톱 공미 윙 다 볼수 있는데 반대로 말하면 약간 포지션이 애매한 느낌이 있어

대신 연계와 센스와 득점력이 다 어느정도 있다고 볼수 있고

남웅이는 윙으로 뛰고있는데 스피드나 민첩성이 좋은편은 아니고 금산중 출신이라 주변과의 연계가 비교적 좋다는 장점이 있어

선수들 전부 리뷰할순 없고 전국대회 기준으로 간단하게 리뷰 해봤고 내일 나는 집관은 못하겠지만

꼭 이겨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영생이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