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지성이 자주 했던 말이 있었죠
edm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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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구는 잘하고 싶은데 유명해지긴 싫다"
평소 이 사람이 어떤 성격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유명인으로 사는 건 정말 괴롭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그래서 요즘 유명인들은 아이를 낳아도
매체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sns에 사진을 올릴 때도
모자이크를 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자세를 보이죠.
그래서 사실 아이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모 자의로
이미 유명해져 버리는 육아 프로그램이 조만간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 들어 유명인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혐오스러운 말을
쏟아내면서 그걸 본 대중들이 분노를 느끼길 원하는
소위 배덕감을 즐기는 정신이상자들이 늘어났음을
심하게 느끼네요
그런 정신이상자들에게 한국축구의 아이콘 격이면서
다수에게 존경을 받는 박지성은 아주 좋은 먹잇감이죠
평소 유명인의 삶을 그리 즐기질 않는 박지성이 왜 지금도
영국에 주기적으로 들어가 쉬고 오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는 진짜 광기가 서린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