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현장에서]부상으로 선수 줄줄이 실려나가도…벙어리 냉가슴 앓는 사령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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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771011
김 감독은 "거친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홈에서 승리해 기쁘다. 심판의 성향이 있을 수 있다. 승리했는데 심판에 대해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거친 경기가 아쉽긴 하다. 우리 선수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류첸코는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발목이) 많이 부었다. 접질렸다. 경합 상황에서 발목을 잘못 짚었다. 이승기는 응급조치를 취했다. 잘 봐야한다. 한 경기 치르고 부상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벙어리 냉가슴이다. 이날 경기 내내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일류첸코 외에도 송민규, 구스타보 등 몇몇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누구 핑계를 대기는 어렵다. 잘 이겨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