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베스트초이스 못보신 분들을 위한 동캡 발언 요약.

방송 중 동캡이 했던 말들 중 재밌었던 것.

1. 내일 인천전 전북이 이겨야 한다. 인천은 비기거나 져도 괜찮지만 전북은 우승경쟁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모든 경기를 다 이겨야한다

2. 이겨내!! 라는 말은 넘어지거나 부딪혔을때 아픈 부분을 더 때리면서 스스로에게 했던 말. 후배들에게도 많이 보여줬었고 그 정신을 많이 배우곤 했었음. (최민호 : ‘이겨내’가 전북의 우승 dna인가보다)

3. 만약 일류첸코 구스타보 전부 부상이라 김상식이 돌아와달라고 하면 돌아갈 의향 있음.ㅋㅋ 그러나 은퇴식 너무 화려하게 해서 돌아가기 민망하다. (정의선 회장님도 비맞으시고, 영구결번 똭-)

4. 시안이 이동국fc에서 3타임 3시간씩 수업듣는중. 밤에 일찍 자서 좋다고.

5. 인천에서 원정경기할때 호텔 찾아가서 한마디 했었는데, 쿠니 바로우 등등 외국인들만 따로 불러서 ‘출전시간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라. 너희가 주축이다’ 라고 했다고.통역까지 데려가서 말했다고 함.

6. 이동국fc. 경영진 따로 있어서 마음대로 할인 불가능 ㅋ프로그램은 주도적으로 짜는 중.

7. 민호랑은 엄청 친함. 집에도 자주 놀러오고, 같이 골프치고, 농구도 배웠다고 함.

8. 유로해설할때 외국인 선수 이름 외우는게 어려웠다. (최민호 : 고생했다고 문자했으나 잘했다고는 말 안함)

9. 라디오 신청곡은 팬들이 다 아는 애창곡 ‘김민종-어느날’

10. 위 노래 좋아하게 된 계기는 월드컵 뛰러 프랑스갔을때 cd플레이사서 듣는데 가사가 너무 예뻐서 좋았다고. 지금도 들으면 프랑스에서 듣던 그 순간이 떠올라서 좋아하는 노래라고 함.

11. 처음 해외 갈때 샬케04랑 브레멘 에서 오퍼왔는데 샬케04는 샬케+공사인줄알고 공사장 생각나서 별로였고, 브레멘은 브레멘 음악대로 익숙해서 브레멘 선택했다고 함 ㅋㅋ근데 브레멘이 마치 한국의 강원도 같고 말도 안통하고 그래서 몹시 힘들었다고, 전화카드사서 전화하는것도 힘들고 외로웠다고 ㅠ

12. 은퇴식때 안울려고 했는데 , 울었던 이유는 팬들이 원래는 경기 끝나면 차 밀리니까 일찍 나가는데ㅋㅋㅋ아무도 안가고 다들 비맞으면서 자기 유니폼 들고 있는데 그게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드니까 울었다고 함. ㅠ 아픈건 참을수 있는데 울컥하는 것과 기쁜건 참지 못했다고.

13. 전북경기를 다 챙겨보진 못한다고 함. 최민호가 자긴 다 챙겨본다고 말하자 다급하게 자기도 다 본다고 말바꿈ㅋㅋㅋ(방송중에 서로 안지려는 대결구도 케미가 엄청 재밌었음)

14. 안면슛 넣었을때 아파서 피하면서 넣었던게 후회된다고 함 ㅋㅋ 안면슛은 본인이 23년간 연습했던 골이라고 약간의 허언ㅋㅋㅋㅋ

15. 전북 팬들이 전북이겨내💚 외쳐달라고 하니까 방송 말미에 제작진+최민호가 외쳐달라고 말함. 동캡이 자긴 은퇴했으니까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울산팬들이 보고 있을 수도 있다고 주저하는 듯 했으나 김상식 감독도 친하고 전북이 꼭 우승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전북이겨내! 할수있어 이겨내! 라고 말함

16. 처음 우승 트로피 들었을때 이야기 하면서 트로피들고 엄청 기뻤는데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일년동안 이걸 위해 열심히 했다는 생각에 공허함이 몰려왔다고 말함 ㅋㅋ 우승중에는 첫번째 우승했던 시즌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내 기준 기억나는거 이건데, 혹시 추가로 재밌는거 댓글달아주시면 감사 ㅋㅋ 못보신 분들 재방도 추천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