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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25&aid=0003156594
- “흥이 많아 춤추고 랩 하는 걸 좋아한다. ‘쇼미 더 머니(힙합 프로그램)’에 나온 비오를 즐겨 본다. 유튜브에 알고리즘 추천으로 스톤스 춤이 뜨더라. 우승하고 추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권위를 내려놓고) 감독이 그런 적은 없으니까”라며 “시상대에서 추려고 했는데 이미 철거하고 있더라. 잔디가 패일까 봐 살살 췄다”며 웃었다.
- 전북은 화력도 뛰어났지만 최소 실점(37실점)을 한 팀이기도 하다. 10월 중순 포메이션을 4-3-3으로 바꾼 게 주효했다. 김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쓰는 팀을 많이 상대하며 코치·분석관과 상의한 결과다. 첼시(잉글랜드)와 릴(프랑스)처럼 실점을 적게 하는 팀 전술을 이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 “내년에 더블(2관왕)과 트레블(3관왕)에 도전해야 한다. 지금 선수들이 10년을 이끌었다면, 앞으로 10년을 이끌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더 젊게 바꾸겠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이다.
- 김 감독은 자신이 영입한 박지성(40) 전북 어드바이저와 함께 더 멀리 내다보고 있다. 김 감독은 “지성이가 영국에서 오면 2박 3일간 아침부터 파트별로 미팅을 계속한다.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내가 힘들어 죽겠다(웃음). 지성이가 ‘일관성 있게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올라오도록 키워야 하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소년 클럽하우스 건립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