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0606성남전은 진짜 믿음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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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리그랑 팀에 적응하느라 경기력 안 좋았던 백승호...
그럼에도 감독님이 계속 선발로 세우면서 기회줬더니
기어코 프리킥으로 데뷔골 넣고 이날을 기점으로
모두가 놀랄 정도로 귀신같이 리그 적응하고 기량 포텐터지면서
예전에 비난하던 사람들도 백승호 인정하기 시작
일류첸코가 주전 먹고 구스타보는 서브로 잠깐 밀렸는데
선수가 직접 감독님 찾아가서 경기 뛸 기회를 주라고 함
선수가 이렇게 직접 말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기도 하고
그만큼 경기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짐
이걸 또 감독님은 구스타보를 믿고 성남전에서 바로 기회를 줬고
구스타보는 포트트릭란 미친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스스로를 증명해냄
0606 성남전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하면서 암울했던 전북 혈을 뚫어준 경기이자 선수와 감독 간의 믿음을 보여준 뜻 깊은 경기인 듯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경기가 올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