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진섭 선수 입단 인터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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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선수 목소리 자체가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터뷰하는 내내 감정을 눌러가며 인터뷰하는게 느껴진다
특히 전북, 전주 라는 이야기를 할때면 그 감정이
더 배가되는거 같고
전북을 응원하던 팬의 입장에서
그가 전북현대의 일원으로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전주성에서 뛸 생각을 하니 본인 스스로도
감정적으로 올라오는것 같다
최근 축구 흐름을 보면
팀이 관심을 갖고 영입하려는 선수는 많고
선수 입장에서는 프로의 세계인만큼 본인의 가치를
최대한 인정받고 금전적인 대우를 쫒아
계약을 하기도 거절하기도 하는게 당연시 되어 왔지만
팀과 선수, 선수와 팬 그리고 팬과 팀이 서로 쌓아가는
스토리가 프로축구계에서 점차 사라지는것 같아
정말 아쉬웠다
프로의 가치는 결국 돈으로 점철되어 왔지만
팀에 대한 애정, 팬에 대한 애정, 그밖에 얽히고 설킨 감정들이
이번 박진섭 선수 영입으로 다시 상기시키게 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고 이선수의 성공이 뿌듯하다
결국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냉철하게 평가받겠지만
전북현대에 대한 마음은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만큼
진심을 가진것 같아서 고맙고 전북 입단을 환영합니다
오래오래 봅시다 박진섭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