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달 퇴사합니다
대박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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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팬으로 살아온지도 10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열심히 살면서 일밖에 몰랐고 전북경기보러간게 최고의 기쁨으로 여긴 삶이 이제 흐트러지고 있네요.
막상 밖에 나와보니 현실은 더욱 냉정하고 냉혹하네요. 제 나이에 눈높이를 낮추고 찾아봐도 일자리가 없네요
아이들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앞서다보니 제가 요즘 너무 급하고 막막한 마음뿐이네요.
지인들은 용기를 주고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고 고맙긴한데 제가 처한 현실이 용기를 주신분들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받아주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요
또 하나의 걱정은 어머님이 아시면 너무 마음 아파하실건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도 큰 걱정입니다.
에그님들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신분들 계시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용기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