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재성이의 이번 글을 보면서 나도 성장한 사연
edm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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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jaesung_lee7/222678498693
평소에 재성이 블로그를 즐겨보는데 특히 이번 포스팅을 보며 되게 느끼는 게 많았음. 재성이는 전북 팬들이 가장 아끼는 출가한 자식 같은 선수라 모두가 그동안 막연히 행복하게 돌아올 해피 컴백만을 생각했음. 그러나 재성이 글을 보면서 선수 입장에서 국내 복귀는 편안함과 동시에, 또 다른 압박과 도전 또한 따라온다는 사실을 알았음.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성용도 국내 복귀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부담이 크다 라는 이야기를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고향이 있는 재성이가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했고 그걸 글로 담담히 풀어낸 걸 보면서 나 또한 생각의 전환이 됐다랄까?
재성이가 돌아왔을 때 혹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어떨까?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리고 재성이는 이겨낼 수 있을까?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앞서서 이런 생각을 하고 글로 농밀하게 풀어낸 선수라면 결국 해답을 찾지 않을까 싶음.
그러던 와중 재성이의 축구 일기 에디터를 맡아주시는 정재은 기자님의 이번 글에 대한 포스팅을 읽게 됐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메시지를 보냈음.
단순히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는 메시지였는데 오히려 위로를 받은 게 웃픔ㅠ.ㅠ 기자님 말대로 이런 재성이를 배출한 것만으로 우리는 자랑스런 팀이 아닐까 싶다
우리 재성이 이란 전 응원할게!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