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동안 구단 마케팅은 성적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음
edmilson
960 72 21
성적이 잘 나오니까 마케팅이 아쉬워도 좀 참지 뭐
하는 팬들의 아량이 있었는데 성적이라는 구름이
걷히니 그 실체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 같다
다른 글에 댓글로도 썼지만 사실 전북 현대가 유지되고
모기업이 큰 돈을 매년 투자하는 이유?
아시아 각국에서 판매고를 늘리고 있는 현대차 홍보
목적이 일번일 거야 그게 이 구단 운영의 이유기도 하고
그러기 때문에 구단은 아마 선수 영입에 들이는 돈과
노력에 비해 내수 마케팅에 쓰이는 돈과 노력에 심드렁
하겠지. 근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게 전북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클월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선 국내 축구 팬 파이를 모두 접수하고 구단을
지지하고 소비하는 거대한 지원군 집단을 만들어야
국제 무대에서 성적이 꾸준히 나올 것이고 최강의
프로 구단으로서 영속성이 있을텐데.
성적만 좋고 팬 프렌들리 마케팅에 무신경 해서
망한 성남 일화의 사례를 학습하고도 구단의 무신경은
이해를 할 수가 없네. 사실 선수 이적에 들이는 돈과
노력에 비하면 훠얼씬 적은 돈과 노력으로도 큰 효용을
만들 수 있는 게 국내 시장 마케팅인데 여러모로 아쉽다
그래도 꾸준히 홍보 마케팅을 지적하고 질타해야
조금이라도 바뀌고 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테니
계속 요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
가뜩이나 지금의 성적 및 여타 건으로 스트레스
받고 계신 다른 팬들께는 이 타이밍에 이런 부정적인
글까지 더한 점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