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구단 망치면 나가야지 즐거워지게
no25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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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묵고 그냥 밤에 생각없이 쓰는데 2006년 아챔 우승한 뒤 팬 됐고 전주성도 가끔 찾아가고 혼자 앉아서 조용히 보던 팬인데
우승후에도 몇년간은 죽쒔지. 이장님께서 홈페이지에 기다려 달라는 글도 쓰시고 아픔도 많았어
그런데 기대할 수 없던 우승하면서 점점 더 좋아졌어 그리고 들려오는 소식들 보면 정말 즐거웠잖아. 이기는게 당연해졌고 선수들도 팬들도 즐거워졌잖아
또 클럽하우스는 얼마나 대단해 K리그 최고 클럽하우스 만들어 졌잖아 정말 항상 즐거웠고 가장 빠르게 우승도 확정했었어 전북같은 팀 또나올 것이라고 생각 못했잖아 통크게 쓰면서 선수영입해서 성적 만들고 운좋게 이적하면서 구단살림도 풍족해졌어
그런데 어느순간 재미없어졌어 신나지도 않고 점점 재미없어졌어 후원의집도 없어져서 썰렁해지고 에그생긴뒤에는 편가르기도 늘어났고
전북이라면 항상 신나고 즐거운 팀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그냥 선수영입도 제대로 안되고 감독은 생각이 없어. 백단장님 나가신건 안타깝지만 옛날처럼 즐거워졌으면좋겠어
다른건 모르겠지만 구단은 망치는 인간은 없어져야지. 이장님이랑 이철근단장 그리구 팬들까지 힘 합쳐서 어떻게 만든구단인데
이렇게 망해가는건 정말 싫다.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모두 정신차렸으면좋겠어 특히 마음아픈건 감독나가기전까지 직관 안가겠다는 이야기들인데
감독이 전북이 아니잖아 눈물 흘리는 선수들도 있는데 나갈 사람은 나가는 기회 생겼으니 다시 우리 즐거워졌으면 좋겠네